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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후쿠오카 택배(선편) 2탄 - 오지 않는 택배를 기다리며...

정보아님

기다림의 편지ㅇㅇ



한여름 한달의 기다림 끝에 받은 1차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2차 택배를 발송(요청) - Thanks to Mr.U



9/22 일산에서 발송

9/23 부산도착 > 발송완료

9/30 출항예정

10/3 입항예정(카와사키항)


네?? 일주일만에 출항을 한다고요????

오마이.. 지쟈스 너무 좋쟈나!!!


그랬습니다. 좋아했습니다.

저 때만해도 저는 어리석었지요..


1차택배 때 입항 후 3일만에 후쿠오카까지 무사 도착 했기 때문에 저 예정대로라면 지난주에는 받았어야겠지요..

근데 소식이 없네? 이런 ㅅ..


움직이지 않는 이력을 두시간마다 들여다 보면서

그래. 그래도 3주까진 기다려주겠어! 라고 참아 보았어..



내 소듕한 소포를 싣은 ACACIA MING은 예정대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카와사키항을 찍고 어제 부산에 돌아갔다구요

그렇다면 내 소포는 어디간건가요????

카와사키항에 도착을 했다면 일본 유빙에 찍혀야 되자나요!!!!!!!


딱 3주되는 오늘 더이상은 기다리지 못하겠어! 라고 울면서 포스팅을 해봄


두번 뿐이지만 일단 프로세스는 이런듯


1. in Korea (행방조회)

한국 우체국에서 발송 > 부산 국제우체국에 도착 > 발송

여기까진 하루면 충분 (대한민국의 위대함)

부산 국제 우체국에서 발송하면 바로 운송편명/출항예정일/입항예정일이 뜸

근대 발송후에 일본에 도착하기 전 까지는 그 어떤 업데이트도 없음

2. under the sea(행방불명)

이구간은 정말 기다림 밖에 없음

여기서 2주도 3주도 되는것임...

여긴... 아무도 모름 그냥 바다 위 일지 바닷속일지 아무도 모름 그냥 아무도 모름

그나마 선박명으로 트래킹을 해 볼수는 있지만..

내 소포가 그 배에 정말 탔다는 보장이 없음

지금도 보면 알겠지만 내 소포가 탔다는 배는 이미 일본 찍고 부산으로 돌아감.. 근대......?

(아 물론 전화해 보면 알려줄지도 모름.. 그러나 요즘같은 때에 가뜩이나 소포 물량도 많고 해서 고생하실텐데

나 하나쯤은 참고 말지... 뭐 급한거라고 전화해서 물어보나 싶어서 그냥 ..)

3. in Japan (행방조회)

일단 일본에 도착했다.

일본 유빙에서 검색이 된다! 이러면 뭐 세관 등등 해서 3일정도면 도착했음

통관에 문제가 있거나 주말이 끼거나 하면 물론 훨씬 더 걸릴꺼임

근대 문제는 여기에 안뜬다.. 그럼 2번 상태임 언더더씨....b


이렇게 포스팅을 하니 내일은.. 떴으면 좋겠다..ㅠㅠ

이거 처음엔 바로 배태운다고 뜨길래 잘 하면 2주만에도 받겠어!! 라며 설레발 떤 내가 너무 바보같이 느껴짐 ㅋㅋ

이대로라면 지난번보다도 늦게 도착할 듯..

요즘은 진짜 한달 잡아야 되나봄(출항 예정일에 현혹되지말..)


지금 3차 택배가 쌓여가고 있다구요!

2차가 와야 3차를 발송받죠!!

- 관세 문제 때문에 가능하면 같이 받지 않기 위해 받은 다음에 보내는 방식으로 하고있음

  보통 때면 그냥 1-2주 텀을 두고 보내면 대충 따로 오겠지 싶은데 지금은 워낙 변수가 많아서.....

현재 4차까지 예정되어 있는 이 소포들을... 빨리.. 받고 싶어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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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후쿠오카-한국 비행기가 떴어요. 임시편이었지만..

https://news.nate.com/view/20201013n26678?mid=n1006

기자가 후쿠오카발과 후쿠오카행을 잘못쓴 건 ㅄ같지만 난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후쿠오카-한국 비행기가 떴다. 이게 중요함

진짜 한국가고 싶어요

엄빠보고시퍼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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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4 - [in Fukuoka] - 한국에서 후쿠오카 택배(선편) - 추적일지 편

2020/09/17 - [in Fukuoka] - 한국에서 후쿠오카 택배(선편) - 도착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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