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동일본 지진 이 후 도쿄가 위험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인지 오사카의 인기가 급 올랐었음(나도 여러번 갔고.....)

그리고 이제 오사카 갈 사람은 다 간 것인지.. 후쿠오카 여행객이 늘고 있음...

 

도쿄나 오사카와 달리 후쿠오카는 버스를 타야지 좀 더 편하게 돌아다닐 수가 있다.

지하철이나 덴샤를 이용할 때는 내릴 역을 지나치거나 잘 못 내리더라도 돌아갈 방법이 얼마든지 있어서인지

타고 내리는데 그렇게 큰 부담이 없고

여기저기에 영어와 한글로 역이름이나 출구등이 자세하게 적혀 있어서 굳이 일본어를 모르더라도 다니는데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버스는.. 정류장을 지나치거나 한번 내리면 되돌릴 수 없고 정류장도 꽤 복잡하다.

 

특히나!!

도쿄/오사카/후쿠오카의 버스타는 법이 달랐으니.....

도쿄에 살 때 버스를 이용할 일이 거의 없긴 했지만 가끔씩 기분전환 삼아 타곤 했었는데

후쿠오카에와서 버스 타는 법 때문에 좀 당황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도쿄 23구 안에서는 앞문승차/뒷문하차/요금선불

후쿠오카는 뒷문승차/앞문하차/요금후불 이다.

(물론 당연히 버스 문이 2개인 경우에 한해서.. 문이 1개인 경우 앞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릴테니 그걸 궁금해 하는 사람은 없겠지?)

 

 

 

 

 

 

 

2013년 기준의 그림이기 때문에 조금 달라졌을 수는 있으나

 

 

패턴 A

 앞문승차/뒷문하차/균일제운임/선불

패턴 B

 뒷문승차/앞문하차/거리별운임/후불

패턴 C

 뒷문승차/앞문하차/균일제운임/후불

패턴 D

 앞문승차/뒷문하차/거리별운임/신고선불

패턴 E

 앞문승차/뒷문하차/거리별운임/후불

 

대충 이 정도로 보면 될 듯.

(지역 버스 회사명에 표시된 색상 핑크/하늘/연두색은 버스 등록 대수이니 관심 ㄴㄴ)

 

도쿄의 버스회사인 도쿄도영(東京都営)의 경우 패턴 A와 B로 표시되어 있으나 도쿄23구 내에서는 기본적으로 패턴 A인 앞문승차/뒷문하차/선불라고 보면 된다. (도쿄 교통국 확인)

도쿄 교통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타마(多摩)지구에서만 패턴 B 인 듯. (왜 인지는 나도 모른다)

 

후쿠오카 니시테츠(西鉄)의 경우 패턴 B와 패턴 C로 기본적으로 뒷문승차/앞문하차/후불 이다.

 

처음 후쿠오카 왔을때 이게 적응이 좀 안돼 당황했었다능.....

 

버스 타는 문을 알았으니 타는 방법이야 타서 요금을 내면 되는건데...

 

패턴 A인 도쿄의 경우 균일제 요금이기 때문에 앞문으로 승차해서 기계에 돈을 넣으면 자동적으로 거스름 돈이 나온다.(지폐는 1000엔짜리만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패턴 B, C인 후쿠오카의 경우 기계에서 거스름돈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알아서 기계에서 환전을 해서 그에 맞는 돈을 넣어야 한다.

이게 좀 우리나라와 다른 방식이라 좀.... 헷갈릴 수 있다.

처음에 후쿠오카 공항에 떨어지면 보통 다들 지폐만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환전해온 돈) 하카타나 텐진까지의 버스요금을 잔돈으로 딱 맞게 내야 하는게 당황스러울 것이다.

 

특별히 어려운 건 아니고. 운전사 옆의 기계에 돈을 넣으면 자동으로 잔돈이 나오는데....

사진설명이 필요 할 것 같으니 좀 다음에 설명하겠음.

 

그러니까. 나는.. 교통카드 만드는 걸 추천한다.

(우리나라의 티머니카드 처럼 일본의 교통카드도 쓸 수 있는 곳이 꽤 많다.)

 

강력하게!

 

----

 

2018/09/08 - [in Fukuoka] - 후쿠오카 버스타는 법 (2018)

2018/09/12 - [in Fukuoka] - 후쿠오카 100엔 버스 / 100엔 구간 (2018)

- 후쿠오카 버스 타는 법

- 일본 교통카드

- 후쿠오카 버스 동전 교환 / 교통카드 충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