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2018(博多祇園山笠2018)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2018(博多祇園山笠2018)

 

 

간만에 제대로된 포스팅을 하는듯(반복되는 지루한 일상...ㅋ)

 

후쿠오카. 특히 하카타에 큰 축제가 2개가 있는대 하나는 5월 초에 하는 돈타쿠 축제.

그리고 또 하나는 7월의 야마카사 임.

(개인적으로는 야마카사가 훨씬 재밌음..)

 

약 770년정도 된 마쯔리. 일본 중요무형민속문화재로 등로되어 있음.

기원은 여러가지설이 있지만 1241년 하카타에서 역병이 유행했을 때 承天寺(조텐지)의 창립자인 쇼이치국사(聖一国師)가 세카키다나(施餓鬼棚)를 타고 감로수 뿌리며 역병 물러가기를 기원하고 다닌 것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함.

*세카키다나(施餓鬼棚)는 죽은자에게 공야하는 선반. 절이나 신사같은데서 제사상 같이 차려놓는 선반을 말함

 

조텐지의 창립자인 쇼이치국사가 이 선반에 올라타고 물을 뿌리고 다닌 것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에 하카타기온야마카사의 젤 중요한 특징이 가마를 만들어 타고 물을 뿌리며 돌아다니는 것.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즐기기!

 

1. 카자리야마(飾り山)

6월 말~7월 중순쯤 까지 하카타-기온 구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마어마하게 큰 전시물들을 볼 수 있음.

보통 10~15미터 정도의 크기. 각 류 마다 특색있게 제작됨(각 류에 대해선 다음에 설명함)

하카타역 앞, 캐널시티, 나카스상점가, 도쿄돔 등에 전시가 됨.

 

 

 

 

실제 작년에 전시된 카자리야마 임.

 

 

 

2. 오이야마(追い山)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오이야마(追い山)

축제 마지막 날인 7/15일 각 류의 야마(가마)가 새벽 2시 전후로 해서 쿠시다신사(櫛田神社)에 집결, 4시 59분 1번야마가 큰 북소리와 함께 쿠시다이리(櫛田入り)을 하고 그 후 5분 간격으로 2번야마, 3번야마 의 순서로 7개류의 야마가 하카타 거리를 달림.

약 5km정도의 정해진 루트를 돌아 쿠시다이리(櫛田入り) 부터 결승지점인 스자키쵸이시무라만성도앞(須崎町石村萬盛堂前)까지의 타임을 기록해서 가장 빠른팀이 우승..

 

 

원래는 하카타기온야마카사는 중간중간 쉬면서 도시락까먹고 하는 한가한 축제였는데 도이류(土居流)와 이시도류(石堂流) 사이에 사소한? 트러블이.. 발생했고, 도이류(土居流)가 휴식을 취하는 사이에 이시도류(石堂流)가 추월을 해버림ㅋ 그래서 경쟁시작..
(참고로 이시도류(石堂流)  남자가 도이류(土居流)의 여성과 결혼하게 되었는데 며느리의 마을(도이류)에 첫 방문 했을때 술자리에서 통을 씌웠다는.. (무슨통을 어디에 쓰게한거지?) 이게 두 집안사이에 큰 싸움이 되었고.. 700년동안 이 축제는 계속되고 있다는..)

 

작년엔 7개의 류에 대해 거의 모르고 구경했는데 올해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함

 

 

 

*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七流(시치나가레)

  (流를 류가 아니라 나가레로 읽는다는...쩝)

 

 

中洲流(나카스나가레) / 大黒流(다이코쿠나가레) / 土居流(도이나가레) / 西流(니시나가레) / 恵比須流(에비스나가레) / 東流(히가시나가레) / 千代流(치요나가레)

이렇게 구역을 나눠서 7개의 나가레가 있음.(위에 언급된 이시도나가레는 현재는 에비스 나가레임)

 

전체일정인 7/1~7/15 중간중간에도 하카타 시내를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고, 6월 말 쯤 방문하면 각 류의 야마(가마)를 만드는 모습을 목격할 수도 있음.

위의 색이 칠해진 구역안의 작은 골목같은데를 막고 (차는 못다님. 사람 통행은 OK) 만듬

 

 

실제 2017년 2번야마카사니시나가레(2番山笠西流) 건설 모습임..

 

올해 야마카사 건설이 시작되면 일정과 함께 추가 포스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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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8 - [in Fukuoka] - 2017년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후기(博多祇園山笠)

2017/07/05 - [in Fukuoka] -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일정(博多祇園山笠)

2017/06/29 - [in Fukuoka] -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마츠리 (博多祇園山笠祭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