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타벅스 25주년 - 47 JIMOTO Frappuccino(feat.하루 두 번 출근한 이야기)

일본 스타벅스 25주년 - 47 JIMOTO Frappuccino

 

 

일본 스타벅스 25주년 기념으로 지역 한정 프라푸치노를 판매하고 있음!

전부 다 보고 싶으면 이쪽으로 

 

내가 사는 후쿠오카는 

福岡 八女茶やけん フラペチーノ(후쿠오카 야메챠야켕 프라푸치노)

야메챠(八女茶)는 후쿠오카에서 나오는 고급 오챠 브랜드라고 생각하면됨

그니까 ... 그냥 그린티 프라푸치노인거임....(하나도 안 신기하다고!)

그래서 좀 실망했지만.. 그래도 한 번은 먹어봐야 하지 않겠음?

 

 

맛은 그냥 마챠 프라푸치노임....

 

47 지모토 프라푸치노 메뉴중에 가장 먹어 보고 싶은건 시가현(滋賀県/SHIGA) 한정

 

보시다시피 이렇게 상콤상콤해보여

탐난다...........

 

음.. 굉장히 성의 없는 포스팅이었음

근데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음.

 

그 날의 TMI

그 날의 TMI

 

이 한정 프라푸치노를 먹은건 백신 맞은 날이었음

날씨가 정말 .... 비오고 습하고 덥고 너무너무 짜증 날씨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회사 가는거라.. 새벽부터 일어나서 씻고 화장도 하고(전날 염색도 함) 머리 고데기까지 하고 출근함.

예약한 시간에 백신을 맞고 버터프레스 쿠키까지 사서 알차게 집에 옴.

오후 휴가였음

집에 오자 마자 에어컨 틀고, 화장 지우고, 씻고, 밥먹고 침대에 누워서 너무 행복하게 있는데... 연락이 옴..

백신 서류(예진표)에 문제가 있어서(내 잘못은 아닌).. 다시 나와야 된다고.ㅠ

난 오후 휴가니 다른 방법은 없냐고 애원해봤지만... 어쩔 수 없다 하여

쿠션만 다시 바르고 머리는 대충 묶고 모자 쓰고 비를 뚫고 다시 출근함.ㅠㅠ

하루 두 번 출근이라니.. 이건 너무 하잖아.ㅠ

 

그래도 별 수 있나.. 다시 문서 써서 제출함..

회사 동료가 불쌍하다고 1층 스타바에서 은혜를 베품(Thanks!)

 

그리하여 사진이 없었다는 뭐 그런 얘기임..

 

사실 이 날 스타바에 두 번 감

첫 번째 퇴근할 때도 들렀음

그 때 마신건.. 

 

유즈시트러스&티(ゆず シトラス & ティー) 

여름에 가장 좋아하는 음료중에 하나였는데 이게 어느날 메뉴에서 사라진거임..

원래 유즈시트러스티에서 티가 홍차?블랙티 인데 티를 유스베리로 변경해서 마시는게 최애 였음

 

여름 한정인지 새로 나온 유즈시트러스티가 있길래 티 변경을 문의함

다른건 안되고 패션티로만 변경 가능하대서 ㅇㅋㅇㅋ

 

결론은 아이스유즈시트러스&티 , 티변경: 블랙티→패션티

맛있다.......

 

재택근무로 밖엘 거의 안나가서 스타벅스도 몇 달에 한번씩 가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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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 [in Fukuoka] - 일본 백신 접종 후기(모더나 부작용)

일본 백신 접종 후기(모더나 부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