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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타운에 가자!(ゆめタウンに行こう!)
골든위크의 마지막날 복합 쇼핑 센터인 유메타운(하카타)에 다녀옴
하카타라고 해도 하카타 역 근처는 아니고 기리기리하게 하카타 구 인듯.(하카타구와 히카시구에 걸쳐 있음)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한 거리?
걸어서 퇴근하기 시작한지 벌써 5개월째에 접어들어서 인지 1시간 미만의 거리는 왠만하면 걷고 있음.
(요즘음 날씨가 좋아서 걷기 딱 좋아)
유메타운 옆에는 니토리도 있고 해서 날 좋은 주말에 슬슬 걸어가서 니토리 구경하고 유메타운 구경하고 장봐서 오면 꽤나 알찬 주말을 보낸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니토리 방문기는 다음에)
유메타운 가는 길은 역시나 텐진이나 하카타역에서 니시테츠 버스 이용해서 치요고쵸메(千代五丁目)에서 내리면 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치요고쵸메(千代五丁目)는 니토리 바로 앞이고 유메타운 건물 중간에 마이다시산쵸메(馬出三丁目)
정류장이 있는데
이 한 정거장 차이에 요금이 달라진다.
치요고쵸메(千代五丁目)까지는 190엔이고 마이다시산쵸메(馬出三丁目)는 230엔이다.(아마 구가 달라져서 그런듯 싶다.)
버스 1일 프리패스를 가진 여행자라면 굳이 40엔 아끼자고 한 정거장 먼저 내릴 필요는 없겠지만
1일 프리패스를 가지고 니토리-유메타운에서 시간을 때울 사람은 없을 것 같으니
치요고쵸메(千代五丁目)에서 내려서 니토리 구경하고 유메타운 가는 것을 추천한다.
텐진에서는
텐진북(天神北)에서 20번 버스를 타거나
텐진중앙우체국앞(天神中央郵便局前)에서 4, 21, 22, 22-1, 23, 26번 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당연히 텐진중앙우체국앞(天神中央郵便局前)에 버스가 많으니 여길 이용하는것을 추천!
하카타에서는
하카타버스터미널(博多バスターミナル)에서 15번 버스를 타면 된다.
입점브랜드가 엄청 많거나 한건 아니지만 꽤 큰 유니클로와 지유가 있고, 작지만 다이소도 입점해있다.
1층에 식당가와 2층에 푸드코트, 그리고 키노쿠니야서점(紀伊国屋書店)도 있어 밥도 먹고 책도 구경 할 수 있다.
스타바를 포함한 커피숍도 여러개가 입점해 있고, NAMCO도 있다.. (그외에 입점 브랜드는 여기서 검색)
특히 슈퍼마켓에서 장을 본 후 집으로 배달 시킬 수 있다는 점이 꽤 큰 메리트다.
배달가능한 물품은 1층의 슈퍼마켓과 드럭스토어 제품에 한한다.(다른 입점브랜드 물품은 배송 불가)
배달 가능한 지역이 조금 한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배송비가 100엔으로 무척 저렴해서 물이나 술을 살 때 이용하면 좋다!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씻고 가니 11시 쯤 도착.
배가 너무 고파서 일단 1층 식당가에서 왔다갔다 뭘먹을지 고민고민했음
애정하는 나가사키짬뽕과 오므라이스 중에 고민 하다 오므라이스로 결정.
1층에 있는 오므라이스정(オムライス亭)에서 점장 추천 맨 위에 있는 세트 메뉴를 주문(샐러드와 콘스프付き)
소스와 밥을 고를 수 있는데 나는 가장 무난한 데미그라스소스에 와풍볶음밥.. 한국어로 뭐라 설명해야할지. 和風鶏飯를 주문했다.
(내가 먹는것 사진을 정성스럽게 찍지 않는 성격이라.. 사진은 이정도로.....)
맛은 괜찮았다.ㅋㅋㅋ(오므라이스는 언제나 옳지..)
유니크로와 지유를 대충 둘러보고 나의 진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1층 서비스 카운트로 고고
이번에 유메타운에 간 진짜 이유는 바로. 요고 때문에
유메타운내에서 구매한 물품 천엔당 씰(스티커)를 1장씩 주는데 그걸 15장 모으면 좀 저렴한 가격으로 무민 접시/컵 등을 구입 할 수 있다.
씰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5월 31일까지, 교환은 6월 15일까지다.
나는 지난 3월 지인 방문시에 씰을 14장 모았고 오늘 점심을 먹고 1장 추가로 받아서 15장을 채웠다!
유메타운에서는 이런 행사를 자주 하는 편인데 작년 11월에는 헹켈의 후라이팬/냄비를 저렴하게 행사했었다.
근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너무 무거워서;; 나는 중도 포기함.
이번에도 실제로 별로일까 싶어 전시되어 있는 실물을 확인
실물이 생각보다도 좋았다.(일본의 YAMAKA라는 도기 브랜드라고 하는데 잘 모름;;)
5번 모닝플레이트랑 7번 파스타접시중에 고민하다 7번 선택함!
구매하고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려고 들렀다가..
이 깡통에 낚여서 깡통을 구매해옴..(깡통을 구매하니 맥주가 들어있었어.....)
돌아올 때는 버스를 탈 예정이었지만..
깡통 산 벌로 집까지 걸어갔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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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몰과 비교하자면.. 단연 이온몰이 낫다.
이온몰에는 영화관도 있고 자라도 있고 뭐 엄청 크니까..
근데 내 입장에서는 걸어서 갈 수 있는거리와.. 슈퍼마켓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메타운이 살짝 더 편하다는.. 지역밀착형이랄까.....
(이온몰까지 걸어 갈 수 있을까 하고 지도 찍어보니 8키로 정도 된다..... 도전? )
이번에 장보면서 무민 씰이 7장 더 생겨서 이번달 안에 다시 방문해서 8천엔어치 장보고 그릇을 또 하나 구입해 올 예정..
그때 니토리 방문 하고 사진을 좀 올려 보겠음.
여행하면서 굳이 여기까지 갈 필요는 없지만.. 여행기간이 길거나 후쿠오카에 자주 와서 별로 할꺼 없으면.. 그냥 하루 현지인인척 슬슬 돌아다니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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