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내가 원래.. 문덕이었으나.

그동안 일코하고 있었는데 날이 쌀쌀해져서 그런지..  잠시 접어 놨던 덕질을 하게 됨.

문덕. 중에 정확히는 종이와.. 색에 집착하는 편인데 이번엔 펜이 빠짐.

이게 다 이로시즈쿠 때문임;;

 

일단 퇴근길에 도큐핸즈에 들렀음.

이로시즈쿠를 못찾음.

만년필에 대한 지식이 1도 없었기 때문에 일단 젤 유명한 PILOT kakuno를 한자루 사옴...

 

그리고 연휴에.. 하카타 구경을 하다 이로시즈쿠를 찾음.

근데 어이없게도 하카타 도큐핸즈 바로 위였음.

하카타 도큐핸즈가 있는 건물이 AMU PLAZA인데 도큐핸즈가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그대로 타고 올라가면 8층에 마루젠(MARUZEN)이라는 서점이 있음.

거기에.. 만년필 코너가 있는데 이로시즈쿠가 모든색이 다 있었음!

 

 

난 아직 초보자라 큰 병은 필요 없을 것 같아서 일단 작은 병으로 구입함(작은병이 더 이뻐서..라는건 안비밀)

3개 셋트 2100엔+세금 인데 낱개로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써있음.

나는 무라사키시키부(murasaki-shikibu/紫式部), 후유쇼군(fuyu-syogun/冬将軍), 모미지(momiji/紅葉)를 삼!

 

 

옆에는 만년필들도 완젼 많은 종류들이 있었음.

그래서 PILOT PRERA도 한자루 구입함.

그리고... kakuno 투명 M촉도 한자루..... ㅋㅋㅋ

 

 

이로시즈쿠는 요래요래 이쁜 박스에 담아줌

 

 

왼쪽부터 모미지(momiji/紅葉), 후유쇼군(fuyu-syogun/冬将軍), 무라사키시키부(murasaki-shikibu/紫式部)임

 

 

덤으로 6층 MUJI에서 노트도 2권 사와봄

만년필을 써보니 역쉬나 그냥 종이에는 못쓰겠음

번지고 뒷면에 다 비침(어차피 노트 한쪽면만 쓰는 뇨자긴하지만..)

지금 다이어리 2권이 다 MOLESKIN인데 넘나 번져서 못쓰겠음;

 

그래서 사와본 무지 노트(재생지 노놉)

 

뭔가 씐나고 뭔가 덕질에 겁이나기 시작함 ㅎㅎ

 

 

 

 

댓글